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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MEE KIM 김찬미

2016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도자디자인

2012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도자예술학

 

 

개인전

2021 Treasure Love for… , 갤러리너트, 서울, 한국

2020 VISIBLE | INVISIBLE :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갤러리도스, 서울, 한국

 

워크샵 및 레지던시

2013-2014 Guldagergaard International Ceramic Research Center, Skelskor, 덴마크

2010 Art in China, 경덕진, 중국

2009 Art in NewYork, 뉴욕, 미국

 

수상경력

2020 서울디자인아트페어2020 신진작가부문 당선,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서울, 한국

2018 KCDF 공예디자인 스타상품개발 My Home Collection 기획공모수상,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서울, 한국

2012 제4회 대학도자展-Ceramic in the story 입선, 이천 세라믹스창조센터, 이천, 한국

2011 이 작품을 주목하다展, 이화아트센터, 서울, 한국

 

단체전

2020 Color 2020, CICA Museum, 김포, 한국

       서울디자인아트페어2020,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서울, 한국

       화(花)를 품다, 지아가가갤러리, 서울

2019 Art Market, 갤러리오, 서울

       HOSA : Home Cafe, 2019공예트렌드페어, 코엑스, 서울

       『24hours Review』, 아라아트센터, 서울

       ART HOME STYLING VOL.1 : Pick your Artwork, 갤러리오, 서울

       THE GOOD DAY-도림전, 이화아트센터, 서울

2018 KCDF 스타상품개발 선정작가, 2018공예트렌드페어, 코엑스, 서울

2017 타인의 취향展, 갤러리오, 서울

       예술, 영원한 사랑과 열정展-예원학교 50주년 기념 총동문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춘춘만만展-도림전, 이화아트센터, 서울

2016 POP-UP STORE, 이화여대길 52-33, 서울

       홈⋅테이블 데코 페어, 코엑스, 서울

       아트바겐 II-토스트展, 갤러리토스트, 서울

       작가와 함께하는 예술쇼핑展, 갤러리토스트, 서울

2015 Pieceses & Boxeses, 한국,미국,덴마크,스웨덴,폴란드,아이슬란드,캐나다

2014 AHAF(Asia Hotel Art Fair), 롯데호텔, 서울

       Meet the Artists – 티아주 AHAF PREVIEW 展, Gallery Café FLORA, 서울, 한국

2013 World Cup, 애플하우스 갤러리, 덴마크

       가화만사성展-도림전, 이화아트센터, 서울

       예술, 영원한 빛展-서울예고 60주년 동문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2012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신진작가展, 갤럭시갤러리, 북경

       제4회 대학도자展-Ceramic in the story, 이천 세라믹스 창조센터, 이천, 한국

 

 

   

VISIBLE | INVISIBLE SERIES

 

보이지 않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없어 힘겹게 지내는 시간이 있다.

상대가 아무리 자신의 마음을 언어로 표현해도 이상하게 그 마음을 온전히 알 수도, 믿을 수도 없을 때가 있다.

마음은 그야말로 들어서 아는 것이 아니라 느껴야 아는 것이기에, 느끼는 바와 듣는 바가 일치하지 않아서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복잡하고 미묘해서 아무리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아도 다 알 수 없다.

아무리 설명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마음을 표현하려해도 심연에 보이지 않는 것들은 설명하기도, 드러내기도 어렵다.

그것이 바로 보이지 않는 마음, 진심이다.

그렇다면 과연 보이는 것은 믿을 수 있는가? 보이지 않는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는 것인가? 나의 작업은 이러한 물음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나는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지만, 이 세상에 분명히 존재하고 있는 것들, 수많은 시간이 쌓여야만 비로소 느낄 수 있는 것들, 혹은 순간의 스침으로만 느낄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 세상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보이는 것 너머의 진리, 누군가의 간절한 기도 또는 사랑과 같은 감정과 마음, 진심, 빛과 바람, 순간과 찰나, 노력과 열정 등... 이러한 모든 것들은 내 작업의 무한한 재료다.

나의 수많은 재료들 중 첫 번째 재료는 ‘사랑’이다.

 

‘사랑’에는 남녀 간의 사랑,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친구들과의 사랑 즉, 우정과 같이 다양한 모습들이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 ‘사랑’이라는 감정의 존재함을 우리는 어떻게 알고 있는 걸까? 아마도 우리가 살아오면서 여러 관계 속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가슴으로 그 사랑을 느꼈기 때문은 아닐까?

 

타일 작업인 <VISIBLE∣INVISIBLE SERIES>는 언뜻 보기에는 그저 하얗고 작은 스트라이프(Stripe)패턴의 타일로 이루어진 도벽 같다. 그러나 조금만 자세히 관심을 가지고 작품을 들여다보면 그 안에서 하나 혹은 여러 개의 아이콘들을 발견할 수 있다. 적당한 시간과 거리를 두고 시선의 방향에 따라 보이기도 하고 안보이기도 하는 작품 속 숨겨진 아이콘들을 찾아가는 감상 과정은 곧 우리가 여러 관계 속에서 사랑을 느끼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나의 작품을 복잡하고 미묘한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듯 세심하고 진득하게 사랑의 눈으로 바라본다면 어떤 모습일까?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그리고 그 중 더 가치 있는 것, 더 영원한 것은 무엇일까?

 

갑작스럽게 닥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온 세상이 멈춘 이 시기, 모든 활동이 중단되는 어려움으로 우리 모두 답답하고 힘든 시기를 겪으며 앞으로의 삶에 대한 크고 작은 걱정을 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보이지 않는 가치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결국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 가져갈 수 있는 건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성공의 결과물이 아닌 오직 보이지 않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소중한 추억뿐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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