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GSUNG HEO 허용성
2011 세종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학과 한국화전공 수료
2009 세종대학교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18 ‘같은 사람’. 살롱드 어메즈, 서울
2015 ‘그곳에서 바라보다’. 갤러리현대 윈도우갤러리, 서울
2015 ‘정화의 초상: 그곳에서 바라보다’. 이랜드스페이스, 서울
2011 ‘모르모트’.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에이치, 서울
기획전 및 단체전
2017 ‘스푼아트쇼’. 킨텍스, 경기도
2017 ‘아트배너전 ALL CONNECTED’. 서울 올림픽공원, 서울
2016 ʻSeeing There–Taipei First Impressionsʼ. 관두미술관, 대만
2016 ‘별별동행’. 문화예술회관, 서울/군산/광양/포항
2015 ‘MTP젊은시선전’. K-Art Media Gallery, 인천
2015 ‘가족일기’. 양평군립미술관, 경기도
2015 ‘기억의 속도 2114’. 아뜰리에터닝, 서울
2015 ‘OCI Cre8tive Report’. OCI미술관, 서울
2014 ‘묵선전’. 성균 갤러리, 서울
2014 ‘얼굴풍경전-너를보고 웃는다’. 서울옥션 강남, 서울
2014 ‘제 6회 Art Road 77 아트페어’. 아트팩토리 외, 경기도
2014 ‘OCI Cre8tive Report’, OCI미술관, 서울
2014 ‘Young Revolution’. ION Art Gallery, 싱가폴
2014 ‘현대초상화 모색전’. 갤러리 한옥, 서울
2013 ‘KIAF(한국국제아트페어)’. 코엑스 A&B홀, 서울
2013 ‘묵선전’. 성균 갤러리, 서울
2013 ‘뉴칼레도니아 호텔아트페어’. 누메아 르 메리디앙, 뉴칼레도니아
2013 ‘YMCA+YWCA’. 갤러리 이마주, 서울
2013 ‘The Hiding Pulse’. 에이블 파인아트 NY 갤러리, 서울
2013 ‘peep!’. 송원아트센터, 서울
2012 ‘헬로우 묵.지.빠3’. 헬로우 뮤지움, 서울
2012 ‘공장미술제’. 대안공간 루프, 장항
2012 ‘작은그림전’. 장흥 아트파크, 경기도
2012 ‘Tipping point 2012’. 관훈 갤러리, 서울
2012 ‘here and now’. 갤러리 그림손, 서울
2012 ‘갤러리이레 신진작가전’. 갤러리 이레, 경기도
2011 ‘씨#날-우리가 만드는 공정사회’. 세종 아트 갤러리, 서울
2011 ‘시사회전’. 대안공간 팀프리뷰, 서울
2010 ‘ASYAAF-푸른하늘를 보다'. 성신여자 대학교, 서울
2009 ‘Artspace H 신진작가 기획전’.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에이치, 서울
2009 ‘전통의 재발견’. 삼청 갤러리, 서울
2009 ‘소수정예주의’. 갤러리 영, 서울
2009 ‘후소회 청년작가전’. 세종문화회관, 서울
2009 ‘Track 17’. Daily Project, 서울
2009 ‘우수졸업작품전’.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선정 및 수상
2014 이랜드 스페이스 5기 작가선정
2012 서울옥션 4월 이달의 작가선정
작품 소장
한국미술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이랜드문화재단
레지던시
2016 Kuandu미술관(대만) 국제레지던시 입주작가
2014 OCI미술관 창작스튜디오 4기 입주작가
2013 OCI미술관 창작스튜디오 3기 입주작가
그간 사회 속 불안한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한 세대에 대한 공감과 연민으로 하나의 초상을 그리는데 집중하였다. 그들에게 내재되어 있는 삶의 형태나 감정들이 어디서 오는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들 속에 우리가 대면하고 있는 사회라는 시스템이 그들을 길들이고 나아가 그것이 어떻게 변화해 가는가에 대한 우리들의 물음이기도 하다. 그들의 봄은 희망과 설렘으로 다가왔지만 여름은 무기력한 모습이었으며 가을은 혼란스럽기만 했고 겨울은 여전히 견뎌내야만 했을 것이다. 그렇게 산다. 그래서 그냥 그 앞에 서 있기로 했다. ■ 허용성
나는 세상에 순응하지도 그렇다고 반하지도 못하는 복합적인 갈등구조 속 한 세대의 '초상'에 집중하고 있다. 절망과 좌절, 패배주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며 세상을 향한 공허한 외침들은 나의 작업에 원동력이 된다. 그간 고민하던 시각적 경험과 신체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간으로서의 존재감, 외부적 요인과 영향으로 인하여 주체의 결핍 등에서 오는 내면갈등과 혼란을 통해 표현된 우리시대의 '초상'으로 세상과의 거리두기를 시도하고자 한다. 꽃피는 봄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말이다. ■ 허용성
발이 안떨어 진다…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쫓껴나듯 떠나게된 상황에서 연민으로 뒤돌아 바라본 지금에 세상.
그리 녹녹치만은 않은듯 하다.
우리가 이야기하던 세상의 모습이 아련하기만 하다. 무엇이 그렇게 만들었나...
그냥 관망할수는 없다고 생각한 우리는 미약하게나마(힘을 낼수 없는 상태에서) 투지를 짜내에 본다. ■ 허용성<그 곳에서 바라보다> 中.
허용성의 화폭엔 고민과 방황, 불안과 혼란에 패기가 탈색된 젊은 초상이 들어찬다. 눈부신 기성 사회 구조에 과다 노출되어 창백하다 못해 하얗게 새어버렸다. 행여 남았을 한 점 기상마저 발가벗길 양 인물마다 적나라한 정면상이다. 한지가 비칠 정도로 색을 얇게 썰어다 거듭 올려 끌어낸 색상은 희고 차분하며, 형태는 조심스럽고 섬세하다. 다만 그 와중에 도드라져 남은 이목구비가 누군가의 인상을 간직한다. 시대의 거듭된 실험과 속박에 몸서리 진저리 넌더리가 난 젊은이들의 젊지 않은 초상이다. 곁에 한둘 있음직한, 동네 골목 어귀에 이내 스칠 법한 우리네 가족들 친구들의 인상은 연민과 공감을 이끌고, 바랜 색상은 마치 고인이 된 열정의 영정사진을 대하듯 추모와 숭고함마저 불러일으킨다. 연민과 추모는 다시, 억눌려 빛바랜 그들의 젊음이 목소리를 펴고 색을 되찾을 기원으로 이어진다.
최근 작업에선 풍경이 전면에 서고, 소리가 나란히 자리하기도 한다. 인물을 벗어나고 평면을 넘어서는 시도는 세대의 활로를 찾는 작가의 능동적 의지이자 동시에 현대 한국화의 고민과 방황에 대한 극복의 모색이다. ■ 김영기(OCI미술관 큐레이터)
유 근 오 | 미술평론
허용성이 그려내는 일련의 초상들은 대립과 응전의 세계를 향해 던지는 인간의 한계와 좌절의 절규로 보이지만, 의외로 화면은 극도의 침묵과 고도의 정태적 방식을 택한다. 탈색된 신체와 무표정, 그로부터 빚어지는 절망과 체념의 뉘앙스는 물질적 무소유뿐만 아니라 정신적 무념도 내포하는 듯하다. 따라서 초상들은 종종 관객에게, 그려진 인물들의 살아있는 실체에 대한 막연하면서도 떨쳐버릴 수 없는 불신, 직관과 의지를 가지고 있어 타자에 의해 조종 받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인간 내부에 존재하는지 여부에 대해 몹시 꺼림칙한 의심을 던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이 초상들의 무념적 정적은 인고의 세월에서 오는 정적이 아니라 실존의 처절함을 너무 빨리 수긍하여 나타나는 의연하면서도 적나라한 정적이다. 자신의 처지를 순순히 긍정하면서 듣지도 보지도 말하지도 않으려는 품격의 정적, 바로 역설의 정적 그것이다. 따라서 아무 것도 일어날 것 같지 않은 휴지의 시간과 공간 속에 위치하는 초상의 현상과 본질이 겹쳐지는 순간, 관객으로 하여금 작가와 의식의 흐름을 공유하게 하는 기묘한 매력을 갖게 한다. 그것은 '대립을 배제하려 하지 않고 극복하려는' 반영의 방법론이다.
■ 관훈갤러리<티핑포인트> 中.



